제품명과 제조번호가 함께 맞아야 회수 대상을 좁힐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 8월 생산·수입 실적 상위 손소독제 100개 제품을 수거해 유효성분 함량을 검사했습니다. 그 결과 4개 품목이 기준에 맞지 않아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폐기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행정처분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집에 있는 투명한 소독용 에탄올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두 회수 대상인 것은 아닙니다. 공식 자료에 나온 제품명, 제조업체, 제조번호와 사용기한을 한 묶음으로 대조해야 합니다. 제품명이 비슷하거나 같은 업체 제품이라도 제조번호가 다르면 공개된 회수 단위와 다를 수 있습니다.
공개된 4개 품목을 라벨과 차례로 맞추세요
아래 표는 식약처가 2026년 9월 11일 공개한 보도자료와 첨부 목록을 기준으로 옮긴 것입니다. 띄어쓰기나 숫자를 눈대중으로 보지 말고 용기의 인쇄 내용과 한 글자씩 맞추세요. 제조번호가 접합부나 바닥에 희미하게 찍혔다면 밝은 곳에서 각도를 바꿔 사진을 남기는 편이 좋습니다.
유효성분 함량 부적합 손소독제 4개 품목
| 제조업체 | 제품명 | 제조번호 | 사용기한 |
|---|---|---|---|
| ㈜메디탑 | 메디탑소독용에탄올 | 26020201 | 2029.02.05 |
| 주식회사 다나제약 | 다나소독용에탄올 | 25G0503 | 2028.07.20 |
| 주식회사 에이탑메드 | 에이탑소독용에탄올 | 26020202 | 2029.02.08 |
| 주식회사 한국미라클피플사 | 케이엠피씨미라클오리진핸드세니타이저겔 | 제조일자 20251020 | 2028.10.19 |
마지막 제품은 첨부 표에서 제조번호 칸에 제조일자 20251020이 기재돼 있습니다. 다른 제품처럼 숫자만 떼어 비교하지 말고 용기에 제조일자가 어떻게 표시됐는지 함께 보세요. 라벨이 벗겨져 업체나 번호를 읽을 수 없다면 냄새나 점도만으로 정상 제품이라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일치하면 뚜껑을 닫고 다른 생활용품과 분리하세요
네 항목이 모두 맞거나, 제조번호를 읽지 못해 배제할 수 없다면 우선 사용을 멈춥니다. 용기를 열어 냄새를 맡거나 피부에 조금 발라 정상 여부를 시험하지 마세요. 유효성분 함량은 냄새와 촉감으로 판별할 수 있는 항목이 아닙니다.
뚜껑을 단단히 닫고 세워서 보관하되 어린이, 반려동물, 난방기와 불꽃에서 떨어진 곳에 둡니다. 내용물을 페트병이나 무표시 용기로 옮기면 회수 대상 식별이 어려워지고 음료로 오인할 위험도 커집니다. 다른 소독제와 섞거나 하수구, 변기에 붓는 방식도 피하세요.
판매처나 제조사에 연락할 때는 제품명, 제조업체, 제조번호, 사용기한, 구매처와 수량을 전달합니다. 라벨 전체와 제조번호가 보이는 사진을 따로 준비하면 오인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계좌번호 같은 개인정보는 상대가 공식 회수 창구인지 확인하기 전 보내지 마세요.
공식 회수 정보는 의약품안전나라에서 다시 찾을 수 있습니다
식약처 보도자료는 의약품안전나라에서 회수·폐기 정보를 확인하는 경로를 안내합니다. 고시/공고/알림에서 안전성정보, 회수·폐기 순으로 들어가 제품명을 검색하세요. 검색 결과의 업체명과 회수 대상 제조번호가 보유 제품 라벨과 같은지 다시 맞추면 됩니다.
중고거래 게시글이나 캡처 이미지는 날짜와 대상 번호가 잘릴 수 있습니다. 검색 결과가 보이지 않거나 판매처 설명과 다르다면 식약처 공식 발표와 의약품안전나라를 우선하세요. 회수 진행 상태는 시간이 지나며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반품을 보내기 전 최신 연락처와 접수 방식을 다시 읽는 편이 낫습니다.
제품명이 검색되지 않는다고 즉시 안전성이 보증되는 것도 아닙니다. 라벨이 훼손됐거나 검색어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제조업체명으로 다시 찾고, 그래도 판별할 수 없다면 제품을 분리한 상태에서 공식 상담 창구에 문의하세요.
이미 썼다면 노출 부위와 증상을 기준으로 대응하세요
회수 사유는 유효성분 함량 부적합입니다. 한두 번 사용했다고 누구에게나 같은 증상이 생긴다는 뜻은 아닙니다. 반대로 아무 자극이 없었다는 이유로 회수 대상 제품을 계속 쓰는 것도 맞지 않습니다. 사용 여부와 별개로 대상 제품이면 중단하고 회수 절차를 따르세요.
피부가 따갑거나 붉어졌다면 흐르는 물로 충분히 씻고 다른 화학제품을 덧바르지 않습니다. 눈에 들어갔다면 콘택트렌즈를 억지로 빼느라 시간을 보내기보다 깨끗한 흐르는 물로 씻고, 통증이나 시야 이상이 남으면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으세요. 삼켰다면 억지로 토하게 하지 말고 제품 용기와 섭취 추정량을 챙겨 119나 의료기관에 상담해야 합니다.
호흡 곤란, 의식 저하, 심한 눈 통증처럼 급한 증상이 있으면 반품 문의보다 응급 대응이 먼저입니다. 의료진에게 제품명과 라벨을 보여 줄 수 있게 용기를 안전하게 보관하되 직접 들고 이동하기 어렵다면 사진을 남기세요.
판매처 답변 전에는 임의 폐기나 재사용을 미루세요
회수품을 버리고 새 제품을 사는 일이 가장 빠르게 보여도 제조사와 판매처가 정한 회수 경로를 놓칠 수 있습니다. 임의 폐기 전에 접수 번호, 택배 포장 기준, 방문 회수 여부와 환불 방식부터 물어보세요. 화기 위험이 있는 알코올 제품이므로 일반 택배로 먼저 보내지 말고 안내받은 방식만 이용합니다.
사업장에서 여러 병을 쓰고 있다면 대상 제품을 별도 상자에 모으고 사용 중지 표시를 남기세요. 정상 제품과 회수 의심 제품의 수량, 보관 위치를 구분하면 직원이 다시 꺼내 쓰는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고객에게 제공한 이력이 있다면 제조사와 관할 기관의 안내 범위를 확인한 뒤 필요한 고지를 진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