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여행허가를 검색했을 때 맨 위에 뜬 사이트가 공식 창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미국 ESTA라면 esta.cbp.dhs.gov, 캐나다 eTA라면 canada.ca에서 공식 안내를 시작하고, 결제 직전 총액과 통화를 한 번 더 대조해야 합니다. 국기, 자물쇠 아이콘이나 ‘승인 보장’ 문구는 정부 사이트의 증거가 아닙니다.
2026년 10월 4일 기준 미국 ESTA 공식 수수료는 40.27달러, 캐나다 eTA는 7캐나다달러입니다. 가족 여러 명을 신청했거나 다른 국가 허가를 섞었다면 총액이 달라질 수 있지만, 1인 신청인데 공식 요금의 여러 배가 표시되면 대행료가 별도로 붙었는지 멈춰 읽어야 합니다.
주소창과 결제 주체를 먼저 맞추세요
검색광고의 제목에 ‘official’이 들어가도 주소가 민간 회사 도메인일 수 있습니다. 주소창의 마지막 도메인을 보고, 개인정보처리방침과 환불 규정에서 운영 사업자 이름·소재지·연락처를 찾으세요. 연락처가 웹폼 하나뿐이고 사업자명이 결제 화면까지 나오지 않는다면 여권번호와 카드정보 입력을 이어가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공식 정부 사이트도 보안 연결을 사용하지만 자물쇠 표시는 통신 암호화만 뜻합니다. 민간 대행 사이트도 같은 표시를 붙일 수 있습니다. 정부기관 도메인, 공식 안내 페이지에서 이어진 링크, 결제 받는 기관 이름을 함께 봐야 합니다.
공식 요금과 대행료를 한 줄씩 분리하세요
총액만 크게 보이고 정부 수수료와 서비스 수수료가 나뉘지 않는다면 결제 버튼을 누르지 마세요. 통화가 미국달러인지 캐나다달러인지, 환율과 해외결제 수수료가 별도인지도 봐야 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전자여행허가 대행 피해 상담에서 공식 수수료보다 최대 30배가량 높은 사례와 대행 여부를 알아보기 어려운 화면을 지적했습니다.
결제 전 네 가지 대조
| 확인 칸 | 공식 신청 | 대행일 수 있는 신호 |
|---|---|---|
| 주소 | 정부 공식 도메인에서 시작 | 검색광고의 별도 회사 도메인 |
| 금액 | 국가가 고지한 신청비 | 정부 수수료와 대행료 구분이 흐림 |
| 청구 주체 | 정부 결제 절차와 연결 | 낯선 해외 가맹점명만 표시 |
| 결과 확인 | 공식 조회에서 신청 상태 확인 | 자체 화면의 승인 문구만 제공 |
| 환불 조건 | 국가별 공식 규정 | 승인 보장·즉시 환불을 과장 |
예를 들어 캐나다 eTA 1건의 공식 신청비는 7캐나다달러입니다. 민간 사이트가 70캐나다달러를 청구한다면 차액 63달러는 정부 요금이 아니라 대행 서비스 범위인지 따져야 합니다. 이 계산은 환율을 적용하지 않은 예시이며, 실제 카드 청구액에는 카드사의 해외결제 조건이 더해질 수 있습니다.
여권정보를 넣었다면 저장 범위도 읽으세요
결제하지 않았더라도 여권번호, 생년월일과 연락처를 입력했다면 개인정보가 이미 전송됐을 수 있습니다. 대행사의 개인정보처리방침에서 보관 기간과 삭제 요청 창구를 찾고, 접수되지 않은 신청의 삭제를 서면으로 요구하세요. 여권 사진 파일까지 올렸다면 응답 화면과 요청 시각을 캡처해 둡니다.
계정 비밀번호를 다른 서비스와 같게 썼다면 바꾸는 편이 안전합니다. 카드번호를 입력했지만 결제하지 않았다면 카드사 앱에서 해외 온라인 결제 알림과 승인 내역을 확인하세요. 신청을 마무리한다며 이메일 인증번호나 카드사의 일회용 비밀번호를 메신저로 보내 달라는 요청은 거절해야 합니다.
이미 결제했다면 승인과 서비스를 따로 확인하세요
카드 승인내역에서 가맹점명, 금액·통화와 승인 시각을 저장합니다. 대행사가 보낸 주문번호와 정부 신청번호가 같은 의미라고 보지 마세요. 공식 ESTA 또는 eTA 조회 화면에서 여권정보와 정부 신청번호로 실제 접수·승인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정부 신청이 실제로 들어갔더라도 대행료 설명이 없었는지, 표시된 총액과 카드 청구액이 같았는지는 별도 문제입니다. 대행사에 취소와 환불을 요구할 때는 결제 화면, 요금 표시, 광고 문구와 사업자의 답변을 한 묶음으로 남기세요.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았거나 설명과 다른 청구라면 카드사에 이의제기 가능 기한과 필요한 자료를 물을 수 있습니다.
출국 직전이라고 같은 신청을 여러 사이트에서 반복하지 마세요. 여권번호와 신청 상태가 엇갈리고 비용만 늘 수 있습니다. 공식 조회에서 상태를 확인한 뒤 해당 정부기관 안내의 처리 시간과 추가 조치만 따라야 합니다.
승인 보장과 긴급 수수료 문구에서 멈추세요
전자여행허가는 입국 승인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100% 승인’, ‘대사관 직통’, ‘몇 분 안에 확정’처럼 심사를 대신 보장하는 문구는 공식 절차로 보기 어렵습니다. 항공편 출발 시간이 다가와도 개인 계좌나 가상자산으로 추가 수수료를 보내서는 안 됩니다.
사이트가 여권정보를 다시 요구하면서 원격제어 앱 설치를 안내하거나, 환불을 위해 카드 앞·뒷면 전체 사진을 보내라고 하면 대화를 중단하세요. 공식 사이트 주소를 새 창에 직접 입력하고, 카드사와 해당 국가 정부의 사기 신고 안내에서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10월 4일 대조한 공식 안내
결제 전에는 공식 수수료와 대행 서비스를 분리하고, 결제 뒤에는 카드 주문번호와 정부 신청번호를 갈라 보세요. 두 단계가 섞이면 승인을 받았다는 자체 화면만 믿거나 실제로 제공되지 않은 서비스 비용을 놓치기 쉽습니다.